무시로 뜻 나훈아 노래 의미

무시로 뜻 아시나요? 가왕 나훈아의 대표곡 중 하나인 무시로, 오늘은 무시로 뜻과 노래에 담긴 의미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무시로: 가사와 숨겨진 이야기

무시로는 대한민국의 국민 가수 나훈아가 1988년에 발표한 명곡으로, 그의 정규 앨범 《슈퍼스타 나훈아 골든디스크》에 수록되어 있어요. 이 노래는 당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오늘날까지도 꾸준히 인기 있는 곡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시로 뜻과 탄생 배경, 그리고 가사에 담긴 감정을 깊이 있게 살펴보려고 해요.

 

무시로 뜻

노래 제목인 무시로 뜻은 "특별히 정해진 때 없이 언제나"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이 단어는 한국어이지만, 잘 사용되지 않아 일본어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어요. 실제로 이 발음으로 쓰이는 단어로 寧ろ(무시로)가 있으며, 이는 '오히려', '차라리'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단어예요. 하지만 이 곡에서 사용된 무시로는 분명히 한국어로, "언제든지"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있어요. 이 곡은 전통 트로트와 달리 세련된 감성과 독창적인 가사로 현대인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해요.

일본어 무시로 뜻인 차라리를 넣어서 불러봐도 그 가사의미가 어색하지 않기 때문에, 나이 드신 분들 중에는 무시로 뜻을 차라리로 알고 계시는 경우도 많다고 해요.

'무시로 (차라리) 무시로(차라리) 그리울 때 그때 울어요~ '어떠세요? 전혀 어색하지 않죠?  하지만 원곡 무시로 뜻은 한국어 無時로 라는 의미이니 잊지 마세요! 

무시로 가사

이미 와버린 이별인데 슬퍼도 울지 말아요
이미 때늦은 이별인데 미련은 두지 말아요
눈물을 감추어요 눈물을 아껴요
이별보다 더 아픈게 외로움인데
무시로 무시로 그리울 때 그때 울어요
간주중
이미 돌아선 이별인데 미워도 미워 말아요
이미 약속된 이별인데 아무 말 하지 말아요
눈물을 감추어요 눈물을 아껴요
이별보다 더 아픈게 외로움인데
무시로 무시로 그리울 때 그때 울어요

 

나훈아의 감성과 대중성

1980년대 트로트 음악은 주로 실연, 고향에 대한 그리움 등 어두운 정서를 담고 있었어요. 그러나 무시로는 이별 후의 감정적 상태를 보다 깊이 있게 표현하며, 단순한 슬픔보다는 외로움과 그리움을 주제로 삼았어요. 나훈아는 이 곡을 통해 당시 대중들의 감성에 맞춘 새로운 트로트 스타일을 시도했고, 그 결과 대중들에게 크게 어필하게 되었어요.

무시로의 숨겨진 이야기

사실 무시로의 멜로디는 원래 나훈아가 아닌 다른 가수가 부를 예정이었다고 해요. 나훈아는 그의 절친 임종수에게 곡을 요청했으며, 나중에 이 곡에 나훈아가 직접 가사를 붙였어요. 원래 이 노래는 최진희에게 주어질 계획이었으나, 나훈아가 무시로라는 제목을 너무 아끼는 바람에 결국 자신이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흥미롭게도, 최진희가 부르기로 예정되었던 노래는 제목이 미워도 미워 말아요로 변경되었고, 나중에 다른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되었어요. 특히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 유로가 이 노래에서 모티브를 얻어 유명해졌어요.

무시로의 가사 분석

가사는 이별 후의 아픔과 그리움을 담고 있어요. "이미 와버린 이별인데 슬퍼도 울지 말아요"라는 첫 소절은 이별의 불가피성을 표현하며, 그 후에 이어지는 "무시로 그리울 때 그때 울어요"라는 구절은 그리움의 깊이를 한층 더 강조하고 있어요. 나훈아는 이 가사를 통해 슬픔을 억누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그려냈어요.

나훈아의 무시로는 단순한 트로트 곡을 넘어서, 이별 후의 복잡한 감정을 아름답게 표현한 명곡이에요. 이 곡은 그리움과 외로움을 담아낸 섬세한 가사와 나훈아 특유의 감성적 해석으로 인해 오랜 세월 동안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어요. 앞으로도 무시로는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서 중요한 곡으로 기억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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