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미 나이 근황 사망

너무 아름다운 김지미 씨

한국 영화계의 전설 김지미의 생애 근황 사망

안녕하세요. 한국 영화계를 얘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김지미 씨를 아시나요? 요즘 젊은 세대는 잘 모르겠지만, 중장년의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가 알고 있는 우리나라 영화계의 전설이세요. 오늘은 김지미 씨의 생애와 근황 사망설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김지미

김지미(본명 김명자)는 1940년 7월 15일 충청남도 대덕군에서 태어나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 잡은 인물이에요. 올해로 만 84세가 되셨어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후, 그녀는 450편 이상의 영화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구가했어요. 뛰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한국의 엘리자베스 테일러로 불렸으며, (본인은 그 표현은 좋아하지는 않으셨다고 해요.) 그녀의 개인적인 삶 역시 파란만장한 이야기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김지미의 화려한 영화 경력과 함께 그녀의 다채로운 결혼 생활에 대해 깊이 살펴볼게요.

1. 어린 시절과 영화계 데뷔

김지미는 매우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어요. 덕성여자고등학교 재학 중 우연히 명동의 한 다방에서 영화감독 김기영에게 발탁되었고,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어요. 이후 1960년대 한국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어요.

2. 전성기와 라이벌전

1960년대 김지미는 최은희와 라이벌로 불리며 전성기를 구가했어요. 두 배우는 각각 춘향전을 다른 감독들과 함께 제작해 맞붙기도 했죠. 이후에도 후배 윤정희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김지미는 1980년대까지도 꾸준히 활동하며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어요.

3. 영화 제작자로서의 활약

1980년대에는 자신의 영화사 ‘지미필름’을 설립해 제작자로도 활약했어요. 임권택 감독과 손을 잡고 길소뜸*과 *티켓 같은 명작을 제작하며 성공을 거뒀고, 특히 길소뜸은 한국 영화사에서 중요한 작품으로 남아 있어요. 그러나 이 외의 작품들은 큰 성과를 내지 못했고, 결국 지미필름은 문을 닫게 되었죠.

4. 파란만장한 결혼 생활

김지미의 사생활, 특히 결혼 생활은 그녀의 커리어만큼이나 대중의 관심을 받았어요. 그녀는 네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겪으며, 각각의 결혼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김지미 홍성기

첫 번째 결혼: 영화감독 홍성기

1961년, 18세의 김지미는 영화감독 홍성기와 결혼했어요. 홍성기는 김지미보다 12살 연상인 노총각이었는데요.  1년 후인 1962년 홍성기의 외도와 영화 제작 실패로 인해 두 사람은 결국 이혼하게 되었죠. 하지만 이 시기쯤 김지미가 최무룡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혼했다는 얘기도 있어요. 

간통죄로 체포 당시 모습

김지미와 최무룡 광고

두 번째 결혼: 배우 최무룡

김지미의 두 번째 결혼은 배우 최무룡과의 스캔들로 시작되었어요. 1962년 11월에 두 사람은 간통 혐의로 구속되며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고, 최무룡은 당시 아내였던 강효실과 이혼했어요. 구속되는 모습이 찍혔는데 김지미가 웃고 있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이혼 위자료는 당시 최고 금액인 400만 원이었고, 이 금액을 김지미가 전액 부담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어요. 그 당시의 400만 원은 서울시내에 집을 두채 정도 살 수 있는 큰 금액이었다고 해요. 두 사람은 결혼 후 딸 최영숙을 두었지만, 1969년 결국 이혼하게 되었어요. 이때 최무룡이 연달아 흥행에 실패하며 큰 부채가 생겼다고 해요. 그래서 김지미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이혼한다고 발표했어요. 이때 최무룡이'사랑하니까 헤어진다'라는 불후의 명언을 남기고 김지미를 떠났다고 하네요. 두 사람 사이에는 최영숙(밍크)이라는 딸이 있는데 최민수와는 이복남매가 되겠네요.

김지미 나훈아

김지미 나훈아

김지미 나훈아

김지미 나훈아

세 번째 결혼: 가수 나훈아

1976년, 김지미는 7살 연하의 가수 나훈아와 사실혼 관계를 맺었어요. 두 사람은 6년 동안 동거했지만, 김지미는 이 관계를 후회하며 나중에 나훈아와의 관계를 결혼으로 인정하지 않았어요. 특히 그녀는 이 동거가 딸에게 큰 상처를 주었다며 고통스러운 기억을 전했어요.

김지미 이종구 박사

네 번째 결혼: 이종구 박사

1991년, 김지미는 심장 질환 전문의 이종구 박사와 네 번째 결혼을 했어요. 가정적인 여성을 꿈꿨던 그녀는 "나는 남편이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마누라가 필요한 사람이다"라는 말을 하며 현모양처의 결혼 생활이 자신의 성격과 맞지 않음을 후에 밝혔습니다. 이 결혼도 11년 만에 끝나게 되었어요.

이미지출처 한경닷컴

5.근황

2024년 6월 느닷없이. 미국에서 살던 84세의 김지미 씨가 사망했다는 거짓뉴스가 퍼졌는데요.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김지미 씨와 오랫동안 안부를 나누고 계시던 언론인 김두호 씨의 기사에 따르면 지금 미국에서 자녀분들과 평안하게 잘 지내고 계시다고 합니다

 

김지미는 그야말로 한국 영화계의 전설적인 배우예요. 그녀의 결혼 생활과 사생활은 끊임없는 화제가 되었지만, 그녀는 그 속에서도 자신만의 커리어를 이어가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어요. 한국 영화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남아 있는 김지미는 그녀의 작품성과 삶의 다양한 이야기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고 있습니다. 김지미 씨가 오래오래 건강하게 우리 곁에 있어 주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