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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 한아영 원작

by gatchi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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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시청하고 계신가요? 매 회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 스토리가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드라마가 너무 재미있으면 이렇게 멋진 글을 쓴 작가가 누구인지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그래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작가 한아영에 대해서 써볼게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자신이 수사 중인 살인 사건과 관련된 딸의 비밀을 알게 되며 겪는 딜레마를 그린 가족 심리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한아영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인간 관계에서의 믿음과 의심, 그리고 가족 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어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한아영 작가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 본격적으로 드라마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매우 기대되는 신예 작가라고 합니다. 첫 작품이 이렇게 인기를 끌다니! 새로운 스타작가가 탄생하는건가 하고 기대가 됩니다!

사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원작이 따로 있는것은 아니고요. 한아영 작가가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거북의 목을 노려라'라는 작품을 제목만 바꾼 것이라고 해요. '거북의 목을 노려라'라는 제목도 재미있다고 느껴졌는데요.  순식간에 몸통으로 쏙 들어가 버리는 거북의 목을 노려라 니.. 잡기 힘든 상황을 작가님이 표현하신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제목이 훨씬 드라마와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한아영 작가님의 순수 창작극이지만, 같은 제목으로 소설이 있어요. 하버드 의대 교수인 마사 스타우트의 저서 'The Sociopath Next Door' 란 책의 우리나라 번역서 제목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인데요. 이 제목을 드라마에 그대로 빌려온 것이라고 합니다. 드라마 내용은 동명 소설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하네요.


해당 드라마에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기획 의도가 나와 있는데요. 이 의도를 한번 읽어 보시면 드라마에 몰입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남겨봅니다.


“진실의 가장 큰 적은 거짓이 아닌 믿음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당신이 믿어 의심치 않는 단 한 사람을 떠올려보라.
온 세상이 등을 돌린대도 절대로 나를 배신하지 않을 사람, 법 없이도 살 올곧은 사람.
그는 가족이거나 오래된 친구, 평소 존경하던 사람일 수도 있다.
만약 그가 살인을 저지른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떨까.
실수나 사고가 아닌 의도적으로 누군가를 죽인 악인이라면?
뭔가 오해가 있을 거라고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 것이다.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발 벗고 나서서 변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 증거가 오직 그를 가리키고 있다면...
그 믿음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이제 반대로 당신이 살인 혐의로 쫓기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정말 죽였을 수도, 혹은 누명을 썼을 수도 있다.
진실이 어떻든 주변인의 반응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배신감과 동시에 무력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신뢰란 누군가에 강요할 수도, 노력한다고 줄 수도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믿음은 오롯이 믿는 사람의 몫이고, 그 안에는 기대가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많은 경우 보이는 대로 믿는 것이 아니라, 믿고 싶은 대로 보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렇기에 상대에게 의도치 않은 상처를 주는 존재다.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가장 잘 안다고 믿었던 사람,
나를 제일 잘 안다고 의심하지 않았던 사람만이 가장 큰 상처를 줄 수 있다.
우리는 종종 타인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는다.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욱 그렇다. 누구보다 너를 잘 안다는 오만...
손쉽게 판단하고 평가해 버리는 편견과 잘못된 믿음이 관계를 망치도록 내버려 둔다.
설령 내 속으로 낳은 자식일지라도 그 아이의 모든 것을 알 수 없는데,
그토록 사랑하는 이를 생각보다 주의 깊게 바라보지 않는다.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모든 걸 다 안다고 착각한다.
오래된 나무가 계속해서 싹을 틔우고 조금씩 자라나고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듯
늘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 대해 우리는 오늘도 얼마나 많은 걸 놓치고 있을까.
이것은 사랑하는 자식에 대한 믿음과 의심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진실로 나아가는 아버지의 이야기다.
이를 통해 한 인간을 있는 그대로 보아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동시에 또 얼마나 가치로운 일인지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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